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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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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 인터뷰
  • 길민권
  • 승인 2011.08.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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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20년 세계 100대 SW 기업이 되기 위한 출발점
국내외 DRM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파수닷컴은 올해 국내외 문서보안 시장 재창출과 프로그램 정적오류 분석 시스템 사업 확장 및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꾸준히 DRM 기술개발과 시장확장,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며 꾸준히 해외 전시회 등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올해는 파수닷컴이 2020년 세계 100대 SW 기업이 되기 위한 그 출발선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DRM 기술개발과 신규사업 발굴에 꾸준한 노력을 해 오고 있고 해외시장도 단기적 매출보다는 지속적 매출 발생을 위해 저변확대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IT의존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그로 인한 보안위협들이 커지고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보안 투자를 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그 리스크를 인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보안 교육에도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규곤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파수닷컴(www.fasoo.com)의 향후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로 11년 차가 되는 파수의 향후 10년의 비전은 2020년 ‘세계 100대 SW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2011년은 2020년의 파수 비전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이를 위한 ‘CHANGE’를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1년 목표는 국내외 문서보안 시장 재창출과 PA 사업 확장, 신규사업 발굴입니다.
 
어떤 준비들을 하고 계신가요?
◇국내외 문서보안 시장 재창출=국내의 경우, DRM의 기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여 임시 라이선스 기능이나 Fasoo Usage Tracer와 같이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그린 같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같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단발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힘을 쏟기 보다는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어내기 위한 저변 마련을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현지 유명 채널사들과 계약을 맺고 애널리스트들과의 접촉을 통해 파수 DRM을 소개하고, 미국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높여 왔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올 6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컨설팅 리서치 회사인 Frost & Sullivan에서 수여하는 ‘2011 Global Digital Rights Management Competitive Strategy Innovation of the Year”를 수상하였습니다. 이 상은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DRM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1개 기업에만 수여하는 상입니다.
 
◇PA 사업 확장(프로그램 정적오류 분석 시스템)=올해부터 정적분석 시장이 도입기를 벗어나 성장기로 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정적 분석기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파수닷컴은 순수 국내 기술의 SPARROW3에 이어 올 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SPARROW4를 출시하였습니다. SPARROW4는 C/C++뿐 아니라 Java 언어를 지원하며, 분석 항목 추가 및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UI 변경 등을 통해 꼭 수정해야 하는 치명적인 오류들을 찾아내며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국내 시장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 등 해외 진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 발굴=파수닷컴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을 추구합니다. 올해 초 개발과 영업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신규 사업팀을 꾸리고 기존 사업과는 별개로 새로운 사업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DRM이 성장하면서 SPARROW라는 정적오류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키웠듯이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가기 위한 또 다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려고 합니다.
 
귀사 주력 제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Fasoo CS-DRM(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올해 파수닷컴의 주력 제품 중 하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Fasoo CS-DRM입니다.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매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파수 CS-DRM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의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완벽히 준수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여 기관 및 기업들의 대외 이미지 실추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로부터 보호하고 분쟁 발생 시 주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근거가 되어 유출사고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드리는 강력한 솔루션입니다. 다양한 기능들 중 하나만 소개를 하자면, 파수 CS-DRM은 PC에서 생성되는 개인정보 문서뿐 아니라 DB에서 추출한 문서, USB에서 받은 문서, 다운로드 받은 문서, 이메일로 받은 문서가 PC에 저장될 때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탐지하여 자동으로 암호화합니다.
 
◇Fasoo Mobile Gateway(모바일 보안 솔루션)
모바일에 DRM을 그대로 적용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이메일이나 씽크를 통해 받은 문서를 암호화 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구축해 주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Fasoo Mobile Gateway도 주력 제품 중 하나입니다.
 
◇Fasoo Usage Tracer(로그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그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인 Fasoo Usage Tracer는 현재 보안 문서 사용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 패턴을 추적하여 누군가 주말에 갑자기 대외비 문서를 다량으로 인쇄하는 등 특이 사항이 발생 시 관리자에게 이메일이나 SMS로 상황이 보고 되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리 솔루션입니다.
 
최근 대형 보안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제는 모든 기업의 정보는 디지털화 되어 있고 모든 업무가 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IT의존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그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보안 투자를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또한 정보시스템 환경도 급격히 변하고 있어서 지속적인 투자와 그 리스크를 인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보안 교육에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보안산업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보안업계의 공통 현안 중에 하나는 유지보수요율의 현실화와 글로벌화입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기본으로 하는 보안 솔루션의 특성상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나 시장에서의 유지보수요율이 낮다 보니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현안입니다. 글로벌화는 비단 보안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번에 오픈한 ‘데일리시큐’에 조언과 축하메시지 부탁합니다. 
양질의 정보 제공은 물론 진정한 보안업계의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업계를 전망하고 업계와 업계의 중추적인 다리 역할을 통해 보안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데일리시큐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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