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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8천500원이면 무차별 DDoS 공격 가능한 플랫폼 개발한 해킹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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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8천500원이면 무차별 DDoS 공격 가능한 플랫폼 개발한 해킹 조직...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5.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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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고객이 웹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플랫폼이 자동으로 DDoS 공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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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징닝 경찰국은 신종 DDoS(디도스) 공격사건을 수사해 공격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한 해킹조직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1월 초, 징닝현 경찰국 사이버경찰대대는 알리바바로부터 최신 DDoS 공격패턴을 사용한 공격 정보를 제보 받았다.

징닝현 경찰국에 따르면, DDoS 공격은 단돈 50위안(한화 약 8천500원)으로도 대량 트래픽 공격을 일으킬 정도로 자본금이 적게 들며 관련 산업은 정찰제로 형성되어 있다.

1월 29일 징닝현 경찰국은 전담팀을 구성하여 이번 사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2018년 ‘사이버 정화 캠페인’에서 단속할 첫 번째 사건으로 지목했다.

약 2개월 간 알리바바와의 공조를 통해 해당 조직 정보가 파악 되었다. 조직원들은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었고, 중고등 교육만을 받은 청소년들이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QQ를 통해 연락하고 기술을 교류했다.

조직은 중국 각지에 DDoS 공격플랫폼을 구축했고, 바이두 검색순위를 조작해 DDoS서비스를 광고했다. 또한 1대1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플랫폼에서 다양한 가격의 ‘공격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결제고객이 웹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플랫폼이 자동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검거 된 조직원 닉네임 '落寞(외톨이, 23세)'는 고등학교 중퇴 후 네트워크 사기 플랫폼을 통해 수천위안을 사기 당했으며 이에 분노해 해킹관련 정보를 배웠고 DDoS 공격에 심취했다.

이후 복수를 위해 네트워크 사기 플랫폼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새로운 DDoS 공격 비즈니스를 만들어 냈다.

그가 검거 된 후, 그의 보석을 돕던 다른 조직원 닉네임 '二佬(넘버투)'가 검거 되었고, 바이두 검색 순위 조작에 가담한 닉네임 '玖爱(구애)'가 최종 검거 되었다. 현재 이 사건은 아직 조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씨엔시큐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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