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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중계, 북한 반응 "크게 박수를 치고, 따라 불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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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중계, 북한 반응 "크게 박수를 치고, 따라 불러 줬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4.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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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 (사진= 방송화면)

평양공연 중계가 관심이다.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서울시간 기준)부터 2시간 10분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진행됐다.

이날 평양공연 중계 무대를 마친 레드벨벳 예리는 “생각했던 것 보다 (북한 관객들이) 훨씬 크게 박수를 치고, 따라 불러 줬다. 그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말했고, 웬디는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주려 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도 함께 참석해 주목 받았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들과 만나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양 공연은 5일 오후 8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MBC, KBS1, SBS 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