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집중호우로 강남역이 침수되면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강남역쪽에 홈페이지서버를 두고 있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www.kisa.or.kr)가 현재(7월 27일 오후 12시경) 다운된 상태다.


 
KISA 관계자는 “현재 KISA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장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전과 긴급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해 홈페이지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KISA는 기관 통합전 가락동에 홈페이지 서버를 두고 있었지만 통합되면서 강남역 KISA 아카데미 건물로 홈페이지 서버를 이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KISA 홈페이지가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할지라도 재난에 대비한 백업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재난에 대비해 백업시스템을 원활하게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도 정보보호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기관 홈페이지들도 국세청과 같이 실시간 서비스를 하는 곳 이외에는 재난에 특별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