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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초등학교 초등생 인질극, 남성 대치 1시간 만에 검거 '범행 동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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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초등학교 초등생 인질극, 남성 대치 1시간 만에 검거 '범행 동기 조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4.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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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 (사진= 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방배초등학교에서 신원미상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며 인질극을 벌였다.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 인질극을 벌였다. 경찰과 1시간여 대치 끝에 붙잡혔으며, 인질로 잡혔던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인질극을 벌이며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보안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기동타격대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며 물을 건넨 후 남성이 물을 마시는 틈을 타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47분쯤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과 피해 학생은 지인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질로 잡혀 있던 아이가 걱정 되네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고서야" "여학생 무사해 다행이지만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네" "어린아이를 데리고 인질극을 벌였으니 그 죄를 가볍게 넘기면 안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