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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이윤택 17일 소환, 작품 흔적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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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이윤택 17일 소환, 작품 흔적 지운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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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보도화면)
▲ (사진= 보도화면)

경찰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소환 조사한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윤택 전 감독을 오는 17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윤택, 고은, 오택석의 인물소개 및 작품을 담은 출판사에 대해 수정 계획을 조사한 결과 2018학년도 검정교과서에 수록된 총 40건 모두 수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검정교과서 7종에 실린 이윤택 연극연출가의 인물소개(4건)와 연극 ‘길 떠나는 가족’, 희곡 ‘오구-죽음의 형식’ 등의 작품(3건)도 모두 삭제된다. 검정교과서 3종에 수록된 오태석 연극연출가 역시 작품(1건)과 인물소개(6건) 등 총 7건이 교과서에서 사라진다.

교육부는 고교 2학년이 내년에 쓸 교과서의 경우, 올해 9월 검정을 마무리한 뒤 10월에 전시본이 나오는 만큼 수정 내용을 반영할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