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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매니저 "방송 후 우리 모두 패닉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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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매니저 "방송 후 우리 모두 패닉 상태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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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 (사진= 방송화면)

조재현 매니저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확산 중인 영화계 '미투 운동'에 따른 폭로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 조재현에 대해 다뤘다.

이날 조재현 매니저와는 연락이 닿았다. 조재현 매니저는 “우리도 방송을 봤다. 조재현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모두 패닉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를 받게 된다면 기꺼이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조사를 통해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아침발전소’ 제작진은 조재현·김기덕과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못했다. 조재현 공연장 관계자는 "저희 기자 분들 때문에 힘들다. 나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MBC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한편 예비 영화인들은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싶었다", "우리가 막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 우리도 들어가면 말단인데 침묵하지 않았을까 싶다" 등 각자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