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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요정' 이슬비 SBS 해설위원, 4년 전 결혼 후 지난해까지 현역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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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요정' 이슬비 SBS 해설위원, 4년 전 결혼 후 지난해까지 현역 활동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0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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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제공)
▲ (사진= SBS 제공)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컬링요정'으로 불리운 이슬비(30) 전 국가대표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해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슬비는 상큼한 외모와 승부사적 기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슬비가 소속된 경기도청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로 한국 컬링 역사상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했으며 세계선수권 4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슬비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경기도청 소속 컬링 선수로 활동했지만 팀이 해체돼 한때 빙상을 떠나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정영섭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의 권유로 컬링 대표팀에 복귀했고,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또 이슬비는 2013년 '중국오픈대회' 은메달,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금메달,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컬링 여자단체전' 은메달 등을 수상했다.

이슬비는 올림픽 직후 박성준 씨와 결혼했고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뛰다 2017년 12월 31일자로 은퇴했다.

한편 장혜지-이기정은 지난 8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를 9-4로 제압했으나 오후 2차전에선 중국 왕 루이(23)와 바더 신(28)에 연장 접전 끝에 7-8로 졌다.

장혜지-이기정은 9일 오전 8시 35분 노르웨이와 3차전, 오후 1시 35분 미국과 4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