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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후 처음 터진 사건...EBS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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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후 처음 터진 사건...EBS 해킹!
  • 길민권
  • 승인 2012.05.1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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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해킹당해 회원 4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지난해 11월 넥슨 메이플스토리 해킹사건에 이어 EBS 사이트도 지난 15일 해킹을 당해 400만 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고가 터졌다 하면 유출 규모가 몇 백만 명 수준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사장 곽덕훈 www.ebs.co.kr/) 메인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4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7일 EBS 측은 사과공지문과 비밀번호 변경 안내를 하고 있다.
 
EBS 곽덕훈 사장은 “해킹사고로 인해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책임을 절감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수능사이트는 전혀 피해가 없었다.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는 원천적으로 보관하고 있지 않아 사고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EBS 측은 “지난 15일 중국으로 추정되는 IP에 의해 해킹을 당했고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된 일부 회원들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비밀번호, 주소 등이 유출됐다”며 “16일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사이트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킹사실을 알게 됐고 바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조속히 안내 메일을 보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번거롭더라도 회원들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BS 비밀번호 변경사이트: www.ebs.co.kr/actions
 
한편 이번 EBS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개인정보보호법 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 본격 시행 시점에 터진 사고라 처벌 등에 대해 어떤 결과들이 나올지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BS와 같은 사고는 어떤 기업이라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비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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