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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터넷,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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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터넷,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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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Richard Ying et Tangui Morlier / Wikimedia Commons
▲ 사진 출처: Richard Ying et Tangui Morlier / Wikimedia Commons
최근 프랑스 국가 안보국 (ANSSI)의 고위 관리들은 앞으로 몇 년 사이에 더 많은 사이버 공격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신문인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발행한 최근 기사에 따르면 ANSSI의 기욤 푸파르 국장은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침해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은 해커들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일하는 것 외에도 극단적 파벌과 정교한 사이버 범죄 그룹의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는 사보타주, 간첩, 절도, 분열, 사기 및 파괴와 같은 사건을 포함하는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협력하고자 하는 협정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사이버 공격의 은밀한 성격 때문에 전 세계적인 사이버 전쟁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또 어떤 경우에는 정부가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악성 해킹 코드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몇 년 전 소니에 대한 디지털 공격은 북한 정부의 의뢰를 받은 해커집단 라자루스 그룹이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인 "디 인터뷰"에 대한 보복 조치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암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선거에서 이겼지만 프랑스 대선 또한 작년에 있었던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겪은 것과 비슷한 해킹 사건을 겪었다.

미국의 수사관들은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 해커들이 이 공격을 벌였다고 확신하고 있다. 프랑스 관계자들은 마크롱 정당에 대한 공격에 러시아가 개입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전세계의 공중 보건 및 교통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초기 보도에 따르면 이 공격은 러시아의 사이버 범죄 집단이 벌인 활동이라고 시사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중국 해커들이 벌인 사건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프랑스 보안 당국자들은 워너크라이를 예로 들며 적대 세력에 의한 사이버 전쟁이 미래에는 중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한편, 워너크라이 공격으로 23만 대 이상의 컴퓨터가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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