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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4세 소년, 랜섬웨어 만들었다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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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4세 소년, 랜섬웨어 만들었다가 체포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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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HypnoArt / Pixabay
▲ 사진 출처- HypnoArt / Pixabay
일본에서 호기심에 랜섬웨어 프로그램을 만든 중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오사카부에 살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소년을 랜섬웨어의 제작 및 저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학생은 경찰서에 자발적으로 출두했으며, 랜섬웨어 제작 이유는 프로그래머로서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다.

랜섬웨어는 대개 이메일을 통해 문서 파일로 전송된다. 랜섬웨어가 열리면 멀웨어가 대상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컴퓨터를 복구하려면 돈을 지불하라는 메시지를 내보낸다.

이 학생은 자신의 집 컴퓨터에서 랜섬웨어를 만들기 위해 여러 웹 사이트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랜섬웨어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는 웹 사이트와 트위터에 업로드하여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은 웹 사이트에서 "100명 이상이 그것을 다운로드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누가 그것을 다운로드했는지 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었다.

IT 보안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에 따르면 2016년에만 일본의 6만5400대의 컴퓨터에서 랜섬웨어가 발견됐다.

2016년에는 247개의 새로운 랜섬웨어 프로그램이 확인됐으며, 올해 5월 전세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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