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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中 해방군 해커 본부 폭로…중국측 “모독 행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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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中 해방군 해커 본부 폭로…중국측 “모독 행위” 반박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1.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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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미국 ‘ASD(Asian Studies Detachment)’의 한 내부 공개 보고를 근거로 북경 해전구에 위치한 두 개의 호텔이 중국 인민 해방군 네트워크 스파이 활동 본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 보도국은 ‘워싱턴 타임즈’ 보도는 아무 근거 없는 폭로이며 졸렬한 모독 행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ASD는 미국 육군 정보와 안전사령부 소속이다. 일본 동경부근에 위치하며, 미국 육군의 아태지역 공개 정보수집 센터이다. 수집한 정보는 미국의 모든 군사부서와 일부 비 군사 기관에 제공된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해당 정보기관은 인터넷상의 사용자 평가 중 중국 군대 측과 호텔간의 관계를 포착했다. 한 호텔에 대한 평가에서 ”방이 매우 크며, 서비스 또한 매우 좋다. 왜냐하면 중국 인민 해방군 총참모부 4부서 숙박 시설이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하다”고 밝혔다.

‘위싱턴 타임즈’는 총참모부 4부서는 공격적인 전자전과 정보전 개시를 포함해 네트워크 해킹 공격 임무 일부분을 전담하고 있다. 기존의 총참모부 4부서의 정식 명칭은 중국 인민 해방군 총참모부 전자대항, 레이더부이다. 2015년 중국군 개혁에서 해방군 전략 지원부대에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는 아직 네트워크 임무를 수행하는데 무슨 이유로 호텔에서 은폐하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정보 수색의 거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타임즈’는 전자전 임무는 해방군 임무 편성 내 고도기밀에 속하며 중국측 해커들의 행동 베이스 캠프가 호텔과 식당에 숨어있어 원칙에 부합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보도국은 “중국 군대는 해커활동을 지원한 적이 없다”고 ‘워싱턴 타임즈’ 문의 당시 대답했다. 중국정부는 법에 의거해 네트워크 공격을 포함한 범죄 활동을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근거 없이 중국측을 비난하지 않기를 바라며 반대로 미국측은 ‘프리즘 게이트’ 사건을 중국측과 국제사회에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의 중국 해커 부대에 대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2월, 다수 매체는 한 미국 네트워크 보안 회사 보고를 인용해 상해에 식당이 분포되어 있고, 안마방과 호텔이 있는 대통로 한 동의 흰색 12층 건물이 중국인민해방군 61398부대의 본부 소재지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 모두 이 사실을 반박했었다. (뉴스제공. 씨엔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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