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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외계층 스마트폰 사용 급증, 교육과정은 NO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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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외계층 스마트폰 사용 급증, 교육과정은 NO스마트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6.10.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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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보화 소외계층(장애인, 저소득층등)의 스마트폰 보급 비중이 5년간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정보화 교육은 아직도 컴퓨터에만 치우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민의당 신용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보화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급 비중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스마트폰 관련 교육비중은 25%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현 의원은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과 사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의 대부분은 PC에 집중되어 있다”며 “정보통신기기 이용 역량 강화 및 활용능력 향상 사업에서 모바일을 위한 사업 비중은 고작 25%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자료의 계층별 분석에 따르면 PC보유율 및 PC를 통한 인터넷 사용량이 줄어들은 것과 달리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량은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스마트폰 보유를 넘어 실직적인 사용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과거는 PC이용능력이 중요했지만, 지금같은 모바일 시대에는 스마트폰 활용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농어민, 장노년층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경우 일반국민과 비교하여 평균 59.7%에 머물고 있는 모바일 기반 유무선 융합 스마트 환경의 스마트 격차 수준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격차 지수보다 정보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NIA 홈페이지에 명시된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문화’라는 구호처럼 교육 과정에서 최근의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용현 의원은 “단순한 PC보급과, PC 교육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보화 소외계층이 원하는 교육 방향이 무엇인지 점검하여, PC에 집중된 교육 편중을 탈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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