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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IBM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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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IBM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6.09.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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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개별 환자 맞춤형 암 치료 지원 위해 근거에 입각한 정보 제공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한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MSK) 암센터’에서 학습된 IBM '왓슨 포 온콜로지'는 의사들이 근거에 입각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인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 및 비정형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IBM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 제공되며 의사들이 국내에서 필요에 따라 왓슨의 역량에 접근할 수 있다.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보관하며 특정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왓슨에 제공되지 않는다.

국가 암 발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는 총 254,952건의 새로운 암 진단과 75,172명의 암환자가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 가장 많이 확인된 암 유형은 남자의 경우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갑상선암이며 여자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이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종양학 전문의들이 매년 5만 명의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길병원은 첫 단계로 ‘왓슨 포 온콜로지’를 유방암, 폐암, 대장암, 직장암 및 위암 치료에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IBM은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한국 의료 가이드라인 및 언어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언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장은 “우리 의료진은 항상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발표되는 최신 연구결과들이 너무 방대해서 이를 모두 따라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왓슨 포 온콜로지는 엄청난 양의 개별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종합하여 제시함으로써 우리 의료진들이 세계 수준의 입증된 의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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