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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빅데이터 활용 ‘라이시미터’ 관련 국제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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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빅데이터 활용 ‘라이시미터’ 관련 국제 워크숍 열어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6.09.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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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7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대회의실에서 ‘라이시미터를 이용한 양, 수분 계측과 빅데이터 활용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 각 나라의 라이시미터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라이시미터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라이시미터는 ‘라이시(물)’와 ‘미터(측정)’의 합성어로, 토양에 물과 양분이 공급되고 소비되는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다.

이번 워크숍에는 독일, 일본, 스위스 등 세계적 토양·물 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대학 및 국공립연구소, 산업체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밭 가뭄 경보시스템, 논 물 절약 농업기술 등 라이시미터 활용 개발 기술 등을 발표했다.

제1주제는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물 이동의 정밀 계측’으로 토양 물수지 요소 정밀 계측을 위한 최신 라이시미터 연구 소개, 우리나라에서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밭작물 물 관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 ,스마트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밭 토양 수분이동 평가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라이시미터를 견학했다.

제2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라이시미터 기술의 활용’으로 우리나라 농업용수량 산정의 현재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정밀 라이시미터 활용 벼 재 배시 관개방법에 따른 물 소모량 평가,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생태계에서 물질이동과정 계측 등을 발표했다.

제3주제는 ‘라이시미터를 이용한 양분이동 정밀계측’으로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밭 질산태 질소용탈 모니터링 및 모델링 연구,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유기자원에 따른 두 논토양에서의 무기태질소 동태 모니터링, 비교란 라이시미터 72개를 활용한 물 이동 및 질소용탈 정밀 계측 등을 발표했다.

또한 모든 주제 발표를 마친 뒤에는 ‘농업 양, 수분 관리를 위한 라이시미터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4년 국립농업과학원 내에 비교란 중량식 라이시미터 36기를 설치했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논에는 최초로 설치한 것이다.

이 라이시미터는 물과 양분의 이동을 99% 이상 정밀하게 추적 가능하며, 1일 10만 점 이상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한경화 농업연구사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 각 나라의 라이시미터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기후 위협 조건에서 농경지 양·수분 관리를 위한 라이시미터 연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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