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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핵티비스트 그룹, 아르메니아 정부 서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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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핵티비스트 그룹, 아르메니아 정부 서버 공격
  • hsk 기자
  • 승인 2016.09.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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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방문한 외국인들 여권 정보 유출시키고 아르메니아 정부 서버에 침투

아제르바이잔 핵티비스트들이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여권 정보를 유출시키고, 아르메니아 정부 서버에 침투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대립처럼 사이버 공간에서의 두 국가간 대립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자칭 반-아르메니아팀은 유출된 데이터들이 아르메니아 국가보안부의 서버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해당 팀은 자신들이 5년동안 활동한 독립된 그룹이며 사이버 공격을 통해 불안을 조장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보안 인텔리전스 전문가들은 해당 데이터 덤프들이 진짜라고 확신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방문자들과 여권 정보를 업데이트하는데 사용된 내부 SNS 정보가 노출된 것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내부 분석 보고서도 포함되어 있고, 이 또한 SNS를 통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외신이 취재중인 한 사이버 보안 인텔리전스 전문가는 유출된 정보는 아르메니아 정부 시스템에서 온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내부 직원 중 한 명이 SNS와 같은 서비스에 접근하여 정보를 유출시켰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Nagorno-Karabakh(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싸워왔다. 아제르바이잔 군은 4월에 아르메니아로 돌아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그 결과 4일동안 350명의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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