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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보이스피싱…최근 수법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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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보이스피싱…최근 수법 들여다보니
  • 장성협
  • 승인 2016.04.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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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목소리 공개 이후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금전을 가로채는 유형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들의 면역력이 강화되자 신종 사기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 대포통장 근절 대책 및 처벌 강화로 대포통장 확보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사기범의 대포통장 이용수법도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으며 대출사기도 신용등급을 상승시켜 기존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을 세가지로 크게 분류했다.
 
첫 번째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면 금융감독원을 사칭 ‘민생침해 5대 금융악을 척결하기 위한 특밸대책‘ 문구를 사용하는 팝업을 띄워 파밍 사기를 유도한다.
 
두 번째 구직자에게 자동차딜러 취업을 빙자, 회사가 차량 구매 자금을 전액 지급하니 본인 명의로 차량을 구매한 후 회사 명의로 이전하면 수당을 지급한다고 속이고 구직자 통장으로 피해금 입금을 요구한다.
 
세 번째 은행을 사칭해 현재는 신용상태가 양호하니 저금리대출을 받을 수 없다며 정부기관 보증으로 자산관리공사에서 저금리대출을 받기 위해 고금리대출을 받아 신용등급을 우선 낮춰야한다며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에게 대출을 받게 한다.
 
이후 사기범은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로 대환한다며 대포통장으로 이체하게 하고 이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 조회만으로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되지 않으며 설령 등록된 경우라 하더라도 금전 지급을 통해 해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포탈사이트에서 금감원 팝업창이 뜨는 경우는 파밍일 가능성이 높으니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반드시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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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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