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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EU정부와 대규모 클라우드서비스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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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EU정부와 대규모 클라우드서비스 계약체결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1.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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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두 건의 클라우드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T는 유럽 의회(European Parliament), 유럽 이사회(European Council), 유럽방위청(European Defence Agency) 등 52개 주요 유럽기관, 기구, 단체를 대상으로 퍼블릭 및 프라이빗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작년 12월에 확정된 두 계약의 규모는 4년간 2천 400만 유로에 달한다. 이 계약에 따라 BT는 프라이빗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수행하게 되며 퍼블릭클라우드 프로젝트의 5개의 공급업체 중 하나로서 참여하게 된다.
 
두 계약은 각각 BT가 2015년 EU 집행위원회로부터 공개 입찰을 통해 수주받은 세번째와 네번째 계약에 해당한다.
 
BT의 맞춤형 기술플랫폼은 법규준수, 안전성,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EU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시켰다. 퍼블릭클라우드의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프라이빗클라우드의 제어와 보안성의 장점을 통합해 제공한 것이 강점이다.
 
BT의 서비스는 유럽연합 내에 분산 소재하고 있는 안전한 개별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되며 우수한 탄력성 보장은 물론 모든 고객 데이터를 유럽 연합 내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 어디에서든 필요한 IT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원활히 제공하는 단일 통합포털인BT의 컴퓨트매니지먼트시스템(Compute Management System, CMS)을 통해 통합 및 관리될 예정이다. 이는 애널리스트로부터 BT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secrete sauce)’로 평가받고 있으며, BT가 작년에 발표한 클라우드의 클라우드(Cloud of Clouds)비전을 구현한 대표 사례다.
 
BT 글로벌 서비스의 코라도시올라(CorradoSciolla) 유럽 및 글로벌텔레콤 마켓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은 BT가 선도적인 글로벌클라우드서비스 통합업체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리는 이정표와 같은 계약으로 고객이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 리스크,비용 문제를 BT가 최소화할 수 있음을 검증받은 것이다. BT에 대한 EU의 신임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BT는 7년간 1천 520만 유로에 달하는 규모의 계약을 EU 집행위원회와 체결했다. 해당계약에는 21개의 주요유럽기관, 기구 및 단체 등에 대한 음성서비스가 포함됐다. BT는 그 이전인 2015년 3월에 5년간 최대 5천 570만 유로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하고, 28개 회원국에 걸쳐 모든 주요유럽기관, 기구 및 단체에 전용인터넷 접속을 지원한 바 있다.
 
BT는 10년 이상 EU에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국가, 국제 정부 기관 대상의 서비스 공급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축적해 왔다.
 
<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