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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물리치료, 신경차단주사요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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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물리치료, 신경차단주사요법 주목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1.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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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벗통증네트워크 노원점 새서울병원 김태견 원장

두통만큼이나 흔한 질병 중 하나가 허리디스크다. 평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에게서 자주 발병되는데, 통증이 극심하고 빨리 완치되기 어려워 환자들을 장기간 괴롭히는 질병이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이름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추간판은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원반형 구조물을 말한다. 이 추간판이 척추 뼈 사이를 비집고 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나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두고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허리통증이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는 물론, 누워 있을 때도 허리의 통증을 느낀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이 석달 이상 지속될 때에는 만성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요통과 더불어,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 또한 전형적인 허리디스크 증상이다. 다리에 감각이 저하되거나 무감각하고, 발뒤꿈치로 걷는 것이 어렵다면 이 역시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쉽다. 추간판의 노화는 다른 근골격계와는 달리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젊은층도 방심할 수 없다. 실제로 수험생을 비롯한 학생과 직장인들 중 허리디스크 환자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보존적 치료법에는 안정을 취하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마사지하는 것 등이 있다. 급성 증상인 경우에는 이같은 치료법은 안정이 도움을 주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다. 소염진통제 복용은 진통을 느끼지 않게 해줄 뿐, 탈출한 추간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리치료나 추나 요법 또한 보존적 비수술 치료법이지만 치료가 끝나고 나서는 또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번째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보존적 치료를 6주에서 12주 동안 받아도 참기 힘든 통증이 계속 나타나거나 하지 마비, 대소변 장애 등이 있을 때는 수술을 실시한다.
 
수술 현미경이나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해 수핵을 절제하는 방법이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다. 수술적 치료는 극심한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추간판이 다시 튀어나와 재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참벗통증네트워크 노원점 새서울 병원 김태견 원장은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것보다 염증물질이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 물리치료와 염증완화, 통증을 느끼는 신경차단주사요법을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간혹 시험을 앞둔 학생이나 바쁜 일정이 잡힌 직장인들의 경우는 이른바 ‘뼈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를 처방받기도 한다. 이 주사는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지만 지나치게 자주 맞을 경우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어 신중히 투약해야 한다.
 
참벗통증네트워크의 경우, 염증물질과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시술로 수술을 받지 않고도 허리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법을 사용해 타 병원에 비해 치료비가 저렴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참벗통증네트워크 소속 원장들은 10년 이상의 임상 경험과 해외연수 및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치료법에 적용하고 있다.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비급여 치료를 최대한 지양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