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짧은 연휴를 맞아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이라면 거제도 장승포에서 바다 풍경을 즐기며 한우를 맛보는 운치도 누려볼 법 하다. 한때 조선소로만 알려졌던 거제도는 대명리조트가 들어서고 장승포와 지세포유람선 등 관광 상품들이 개발되면서 신흥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각종 별미들도 놓칠 수 없다. 거제 하면 해산물이 우선 떠오르겠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한우를 구워 먹는 맛도 여행지에서나 느낄 수 있는 운치일 것이다.
그렇다면 태평양 한우의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무엇일까? 태평양 한우 여사장은 매일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신선한 고기를 공수해 오고 있다. 또한 필요한 반찬들은 손님들이 직접 덜어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를 만들어 인건ㅂ를 최소화시켰다.
막상 상에 오르면 잘 먹지 않게 되는 기본반찬의 수를 줄인 것도 비용 절감의 비결이다. 대신 태평양 한우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쌈채소들을 직접 재배해 손님 상에 푸짐하게 제공한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거제도 태평양 한우는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알차고 실속 있는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태평양 한우는 1200평 규모의 큰 식당으로, 바로 앞에 망치몽돌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식사 전후에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적당하다.
태평양 한우 여사장은 “손님들이 바닷가 절경을 즐기며 맛있는 고기를 즐겼으면 하는 생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본 메뉴로는 불고기 무한리필을 9900원(1인기준)에 맛볼 수 있고 한우모듬부위(100g) 8900원, 스페셜메뉴는 1만1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식사 메뉴로는 진짜 통뼈가 들어간 통갈비탕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한우곰탕이 각각 8000원이다.
태평양 한우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10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문의는 055-682-2234로 하면 된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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