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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비용과 탈모관리 등 모든 면에서 약물치료보다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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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비용과 탈모관리 등 모든 면에서 약물치료보다 유리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0.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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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앓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탈모치료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예전에는 불치병이자 일부 중년 남성들만 유전에 의해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탈모가 각종 원인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불치병이 아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커진 것도 한몫 거들었다. 탈모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 되면서 탈모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들도 늘었다.
 
탈모는 초기에 제대로 치료가 진행된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탈모 초기에 탈모클리닉이나 탈모치료병원을 찾으면 약물이나 주사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탈모를 불치병으로 여기는 이유는 이러한 치료법이 완전치 못하기 때문이다. 약물이나 주사를 통한 치료는 탈모의 진행이나 확산을 멈추거나 늦추어 줄 수 있는 정도이고,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효과까지 기대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이러한 치료 효과는 탈모초기에 치료를 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이 효과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또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으며, 탈모치료에 쓰이는 약물은 처음부터 탈모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전립선비대증 등 다른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것이라 부작용의 우려도 감수해야 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치료시기를 놓친다는 데에 있다. 약물이나 주사로 효과를 보려면 탈모가 시작됐다고 생각했을 때 바로 치료로 이어져야 하는데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이 얼마나 더 빠졌는지 매일매일 가늠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이것을 알아차렸다고 해도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이 시기에 바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이렇게 치료시기를 놓쳤다면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시도하는 것보다 모발이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은 정수리 탈모, M자 탈모 등 증상에 따라 자신의 후두부 모낭을 정수리나 이마로 옮겨 심는 방법이다. 탈모가 진행된 기간이나 치료 실패여부 등에 상관없이 정수리 모발이식, M자 모발이식 등 증상에 따라 이뤄진다.
 
무엇보다 탈모된 곳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하며, 이때 이식하는 후두부의 모발은 탈모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평생 재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약물치료가 평생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부작용의 확률도 매우 낮다.
 
이러한 장점에서 점점 모발이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절개모발이식에 이어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까지 선보여지고, 연예인들도 모발이식수술 후 방송에서 그 효과를 언급하기에 이르자 모발이식 잘하는 곳 추천, 모발이식 3000모 가격, 모발이식 후기 등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인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하여 여성들에게도 수술의 부담을 줄였으며 회복이 빨라 수원, 인천, 대전 등 전국에서 강남모발이식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고 당일에 돌아가기도 한다.
 
높아진 인기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병원이 새로운 수술법들을 내놓고 있는데, 수술법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 생착률이다. 생착률은 이식한 모발이 살아남아 자리잡고 자라는 비율을 말하는데, 모발이식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생착률은 1년 뒤에야 드러나는데 이때 생착률이 좋지 않다고 해도 후두부의 모낭이 충분하지 않으면 재수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모발이식수술을 결정할 때는 생착률을 꼭 살펴 애초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비절개모발이식 수술법 가운데 생착률에 주력한 수술법 중 하나가 CIT수술이다. CIT수술은 모낭채취부터 분리, 이식까지 수술 전 과정에서 모낭손상률을 줄여 생착률을 높이는데 집중한 수술로 생착률을 높이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황금모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IT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포헤어모발이식 민영기 원장은 “탈모라는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끝없이 연구와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환자분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에 더해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