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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재테크] 국민연금 뿐인 불안감, '주택연금' 관심 높아져…"집 한채가 나의 노후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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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재테크] 국민연금 뿐인 불안감, '주택연금' 관심 높아져…"집 한채가 나의 노후 자금"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9.10.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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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국민연금으로 국민들의 노후를 마련해주고 있지만 최근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국민연금 고갈설'이 들리면서 국가가 지급해주는 국민연금만으로 편안한 노후를 지원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더욱 어려운 고령층들은 향후 안정된 노후를 위해 주택연금에 가입해보자. 이에 주택연금 장점과 단점은 물론 신청조건, 수령금액까지 알아보자.

고령사회의 복지, '주택연금'의 장·단점

주택연금이란 자신의 집을 담보로 평생 월 단위로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러한 주택연금의 최대 장점은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중 한 명이 먼저 사망해도 남은 배우자가 동일한 금액을 그대로 이어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다른 연금보다 안정적인 상품이다. 그렇지만 주택연금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는 주택가격 상승분이 있어도 처음 담보로 설정된 시가 그대로 연금을 지급한다. 따라서, 평생 연금 수령액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노년층 위한 상품, '주택연금' 가입하려면?

주택연금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보유 주택의 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하면 안된다. 즉, 9억 원 이하일 때 가입이 가능하다. 또, 가입 연령 기준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가 넘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의 합산 가격이 총 9억 원 이하인 경우에 주택연금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소유 주택 가격이 총 9억 원을 넘을 경우 2주택자가 하나의 주택을 3년 이내로 처분해 합산액을 9억 원 이하로 맞춘다면 신청할 수 있다.

집값 ↓에도 그대로! 주택연금 수령액 받기

주택연금은 집값, 가입나이, 기대수명, 장기 집값 상승률, 금리수준 등에 따라 매월 받는 수령액이 다르다. 이에 대한 연금 수령방식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방식은 '종신지급방식'이라 할 수 있다. 종신지급방식은 가입 후 죽을 때까지 매월 같은 금액을 받고,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한다고 해도 연금 감액 없이 100% 금액이 보장 지급된다. 이에 만약, 본인의 주택연금 수령액 기준을 조회하고자 한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