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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서 점유율 더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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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서 점유율 더욱 높일 것”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1.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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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리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해킹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 계획”

에스이웍스는 지난해 초 클라우드 기반의 앱 보안 솔루션인 앱솔리드(AppSolid)를 세계시장에 출시하고 소프트뱅크벤처스, 퀄컴벤처스, 삼성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들로부터 총 82억이 넘는 규모의 투자 유치를 올해 완료했다. 2017년은 마케팅과 세일즈에 주력해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한다.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와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에스이웍스 지난 2016년 성과에 대해
에스이웍스는 2016년 초 클라우드 기반의 앱 보안 솔루션인 앱솔리드(AppSolid)를 세계시장에 출시했다. 앱솔리드는 개발자가 앱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 적용하는 시스템으로, 보안을 위한 개별적인 코딩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앱솔리드는 앱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진단하고, 고도화된 바이너리 레벨의 보안을 적용한다. 또한 앱솔리드 적용 후에는 앱솔리드가 제공하는 대쉬보드에서 앱의 보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앱솔리드 출시 이후, 에스이웍스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고객사를 유치해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에스이웍스는 올해 중반에 앱솔리드의 안드로이드 멀티덱스 보안 시작 및 유니티 보안 플러그인을 출시해 앱솔리드의 보안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소프트뱅크벤처스, 퀄컴벤처스, 삼성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명망있는 투자사들로부터 총 82억5천만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의 투자 유치를 2016년 완료했다. 

◇2017년 비즈니스 목표는 무엇인가
다가오는 2017년에는 마케팅과 세일즈에 주력해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더 높일 계획이다.

◇신규 솔루션 출시 계획은
에스이웍스는 앞으로도 앱솔리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해킹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클로즈베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앱솔리드의 iOS SDK 보안을 2017년 초에는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앱솔리드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게임 등 모바일 앱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산업군을 공략할 예정이다.

◇2017년 보안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
과거대비 점점 더 치밀하고 강도 높은 공격들이 빠르게 증가하며 기존 보안시장의 제품들이 모두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보안 비지니스 영역의 도출도 가능하며 기업이나 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에서도 보안 투자에 좀더 적극적인 자세에 임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본다.

부정적인 면은 한국의 내수시장은 작은 규모안에 유사한 제품군들이 존재하며 가격경쟁등 여러 요소로 인해 실질적인 매출에 대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시장선점을 통해 상위 1~2등이 독식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각 보안 기업들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보안기업들 모두가 국내 시장에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17년 정부정책 방향 등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많은 규제들이 완화되고 강소기업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사이버보안 비즈니스 강국이 되어 국내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그 이상의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규제나 인증 등에 대한 부분의 강도가 조금 더 완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전세계가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트렌드를 반영해,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 및 허용을 바라는바 이다.

◇2017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6년까지는 내실을 다지고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열심히 성장통을 겪어온 만큼 2017년부터는 더욱 더 성숙한 기업으로 언제까지나 스타트업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어린 기업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고 이루어 갈 것이다. 모두 함께 우리의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며 묵묵히 전진하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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