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서교일 총장)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대학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국내 대학으로는 네번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공식적으로 대학 회원으로 가입됨에 따라 향후,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주도 대학으로서의 대학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U는 1865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국제표준화기구이다. 주로 사물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등의 정보통신기술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3개 국가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정보보호 국제표준 활동에 참여를 강화하고 대학이 보유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 국제 표준화 분야에서 위상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4일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종료된 세계전기통신표준총회에서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가 ITU-T 연구반 17의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순천향대 ITU 회원 가입은 우리 대학의 정보보안 분야 표준화 역량을 크게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ITU에는 현재 193개 국가와 700여 개 기업 및 대학 회원으로 있으며 순천향대학교 대학 회원 가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희대학교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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