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라우드컴퓨팅협회(ACCA)가 ‘지식격차 좁히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아시아태평양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공급과 수요에 관한 ACCA 백서’를 펴내며 데이터 애널리틱스 업계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그것을 도입하려고 하는 기업 요구사항 간의 격차를 조명했다. 이러한 의견은 아시아태평양양 지역 25개 기업과 데이터 애널리틱스 서비스 공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공유됐다.

주요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현 공급, 수요의 불균형은 도입 장애물에 대한 견해차에서 비롯된 것- 사용자는 비용문제를 가장 큰 장애물로 언급한 반면, 공급업계는 애널리틱스 서비스 실행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부족과 숙련 직원 부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맞춤형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사업자가 애널리틱스 사용자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게 될 것- 현재와 미래의 애널리틱스 사용자는 더 높은 수준의 맞춤형 애널리틱스 서비스와 인터페이스를 요구할 것이다.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계 기업들은 마케팅과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고객 공략 및 예측분석에 애널리틱스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경쟁력 유지의 관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62%는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무 관련 의사결정에 애널리틱스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중은 전체 기업의 절반 미만이었다. 인사채용 관련 의사결정에 애널리틱스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은 20개 중 1곳에 그쳤다.

트러스트스피어(TrustSphere)의 아룬 순다르(Arun Sundar)는 "데이터 분석의 효용이 APAC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엄청나며 조만간 그것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도입률과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체 생태계가 제 몫을 할 필요가 있다. 애널리틱스 공급업계는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잠재적인 기술격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맞춤형 고객가치 제안과 별도로 훈련 및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와 무역업계 또한 공급과 수요 측면이 업계 최상의 운영방식과 어우러지도록 현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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