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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악성코드 적발 3배 이상 급격히 증가,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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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악성코드 적발 3배 이상 급격히 증가, 대책 마련 시급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6.10.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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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개인, 정부기관 등이 확인된 악성코드만 12,000건 이상

사용자 컴퓨터에 침투 악의적 정보유출을 일으키는 악성코드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은 물론 정부기관까지도 속수무책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국민의당)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분석된 악성코드는 약 12,000여 건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3년 1,345건이었던 것이 2014년 2,720건, 2015년 4,426건을 기록하며 3년 새 3배 이상 급증세를 보였으며, 올 8월 기준으로 이미 4,20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악성코드 중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삼고 돈을 요구하는 랜셈웨어의 경우 신고 된 건수만 2015년 770건에서 올 7월 기준으로만도 600건이 넘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랜섬웨어의 경우 신고되지 않은 건수를 합하면 더 많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감염 시, 이를 해결할 방법이 아직까지 요원한데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최근 3년 간 랜섬웨어를 비롯해 악성코드가 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기관에서는 백신 업데이트 및 대국민 홍보 등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국민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인터넷진흥원 확인 결과 개인뿐 아니라 군 사령부 등 정부기관까지 악성코드가 유입됐다”며 “사이버 보안은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만큼 국정감사에서 악성코드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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