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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해킹캠프, 전국에서 80여명 참석…즐겁게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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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해킹캠프, 전국에서 80여명 참석…즐겁게 진지하게!
  • 길민권
  • 승인 2013.08.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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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 발표와 실전해킹 강연…해킹보안 커뮤니티 활성화 견인!
POC(HNS)와 해커스쿨(hackerschool.org)이 공동 주최하는 제8회 하계 해킹캠프가 8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셀라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해킹캠프에는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총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출신지역도 멀리 진주, 부산, 대구와 대전, 경기, 서울 등 각지에서 참가해 학생들의 해킹캠프 참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캠프장에 도착해 점심식사 후 조편성을 마치고 각자 소개와 팀별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진행된 해킹캠프 발표들>
 
첫날 해킹캠프 주제 발표로는 반젤리스의 ‘해커윤리’, 권혁주의 ‘Ranker가 되어보자!’, 김태욱의 ‘무선 네트워크 해킹과 보안’, 이재일의 ‘’DIY 쿼드콥터 제작기’, 김성우의 ‘Rootkit 개념잡기’ 등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 중간중간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중요한 해킹기법이 소개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참가한 학생들의 눈빛은 빛났다.
 
발표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벤트도 열렸다. 모든 참가자들이 참가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실전해킹실습’, ‘해킹골든벨’ ‘해킹초성게임’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다.
 
또한 매년 해킹캠프에서 개최되는 ‘해킹캠프 해킹대회’도 팀별로 열려 자신들의 해킹·보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 발표로는 조정현의 ‘실전 웹 해킹!’, 최민준의 ‘윈도 시스템 해킹’, 박상호의 ‘포렌식 입문’, 박세한의 ‘2013 데프콘 본선 참가 후기’, 김형준이 ‘3.20 악성코드 분석’, 장태윤의 ‘군대에서의 정보보호 업무’, 송준혁의 ‘DNS 파밍 공격 이해하기’등의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해킹캠프 주최측 관계자는 “해킹캠프의 목적은 훌륭한 해커들을 양성하기 위한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해커들 사이의 인맥 및 상호협력 관계 형성, 실력있는 해커의 자질을 가진 인물 조기 발견 및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고 밝히고 “오늘 참가를 했다고 해서 좋은 해커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만난 사람들과 팀을 이뤄 함께 꾸준히 스터디하고 해킹대회도 참가한다면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 공부하기는 힘들다. 커뮤니티 만들기를 권유한다. 해킹캠프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공부하며 같이 발전하길 바란다. 그리고 왜 나는 해커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가지고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캠프 참가자 중 가장 먼 진주에서 참가한 진주남중학교 3학년 하정훈(16)군은 “해킹캠프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킹보안 공부를 하던 중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됐다”며 “캠프 전날 버스를 타고 서울로 와서 친척집에 하루를 묵은 다음 캠프에 참가했다. 부모님께서도 IT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큰 반대없이 허락해 주셨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주로 인터넷에만 의존해 해킹보안 공부를 하다보니 답답했는데 이번 해킹캠프에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돼 앞으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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