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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주니어 해킹방어대회 우승…선린인터넷고 임정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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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주니어 해킹방어대회 우승…선린인터넷고 임정원군!
  • 길민권
  • 승인 2013.08.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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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은 진용휘, 권혁…동상은 김희중군이 수상
ETRI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 운영사무국이 주관하며 대회운영은 그레이해쉬(GrayHash)가 맡은 제1회 주니어 해킹방어대회가 지난달 26일 예선전을 거쳐 8월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본선이 진행됐다.


<제1회 주니어해킹방어대회 최종 결과>
 
본선에 오른 30명의 학생이 치열한 본선 경합을 펼친 결과, 영예의 금상은 선린 인터넷고 2학년 임정원군이 차지했다. 이어 은상에는 일산동고등학교 2학년 진용휘, 과천고 3학년 권혁군이 차지했고 동상은 선린 인터넷고 3학년 김희중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340명의 중·고생 보안 꿈나무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하고 보안전문가로서의 비전을 함양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본선에는 총 7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웹 해킹 2문제, 리버싱 2문제, 시스템 해킹 3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본선은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자리인 만큼 비교적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기존 방식을 벗어난 SQL Injection 공격 문제, 난독화(obfuscated) 된 바이너리를 분석하는 문제, 그리고 최근 큰 이유가 되었던 안드로이드 앱의 signing 우회 취약점을 재현한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대회 운영을 맡은 그레이해쉬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 해킹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해킹대회는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각종 해킹대회, 컨퍼런스, 해킹/보안 캠프,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등 좋은 기회가 많아 져서인지 과거에 비해 요즘 학생들의 실력이 부쩍 향상된 것을 느낀다. 앞으로도 꾸준히 보안을 공부하고 지금 가진 재능을 잘 살려 세계적인 해커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나머지 학생들 역시 고생하고 잘 해주었지만, 조금만 더 분발해 내년 대회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또 의미 있는 대회를 주최한 ETRI 및 소프트포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예선 때처럼 본선 대회 시스템 역시 더욱 많은 학생 및 입문자들이 참여해 볼 수 있도록 주니어CTF 페이스북(www.facebook.com/Juniorctf)을 통해 공개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ETRI 원장상, KISIA 회장상이 수여됐다. 동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ETRI 소프트웨어연구부문 소장상이 수여됐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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