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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Golden classical 국제음악 콩쿨 성악부문 입상 이예주 양, 12월 23일 뉴욕 카네기 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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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Golden classical 국제음악 콩쿨 성악부문 입상 이예주 양, 12월 23일 뉴욕 카네기 홀 공연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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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예주 양(17, 숙명여고, yeju sarah Lee) 공연 모습]

17세 음악 영재로 알려진 이예주 양(17, 숙명여고, yeju sarah Lee)이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올해 숙명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주 양은 성악, 피아노 등 다재다능한 음악 영재로 알려져 있는데 American protege와 Golden classical 국제 음악 콩쿨 성악부문에서 최연소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게다가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미국 현지 시간)에 세계적인 음악인들의 등용 무대라 불리는 뉴욕 카네기 홀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되면서 예술계 내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예주 양은 맑고 높으며 고운 서정적인 소프라노의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일찌감치 성악 실력을 인정 받아 한국 음악콩쿨, 국제 영아티스트 콩쿨, 유중 라이징 음악 콩쿨, 예음 음악 콩쿨, 한음 음악 콩쿨과 선화음악 콩쿨 등에 입상하면서 선화예중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나 숙명여중에 진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예주 양의 재능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숙명여고 재학 중 줄리어드 음악원의 입학 제안을 받았으나 음악적 역량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까지 두루 키우고 싶어 한국에서의 학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였다.

피아노 실력도 뛰어나 이미 유수의 콩쿨을 바탕으로 쇼팽 주니어 콩쿨에 입상한 바 있다. 숙명여중 시절에는 교내 반주자로 활약하였으며, 현재는 강남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연주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실 우리 나라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1등급을 받으면서 성악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예주 양은 성실한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예주 양의 성악 공연을 담은 유튜브 영상도 화제다. 다수의 영상 가운데 먼저 'Yeju Sarah Lee Ridente la calma'란 제목으로 업로드 된 영상은 이예주 양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쭉쭉 뻗는 고음을 통해 시원하면서도 강인한 힘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영상은 'Second prize winner 2018 -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competition - la fioraia fiorentina'란 제목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예주 양이 최연소 나이에 American Protege, Golden Classical 국제 음악 콩쿨 성악 부문에 입상한 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