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9:25 (목)
두나무의 2018년,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소’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위해 노력
상태바
두나무의 2018년,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소’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위해 노력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12.14 16: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14-4.jpg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소’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두나무의 2018년을 짚어본다.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명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 앞장

2017년 10월 오픈한 업비트는 런칭 2개월만에 일 최대 거래액 12조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로 올라섰다. 업비트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100여 개가 넘는 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환경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인증’ 및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사용자의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이후, 업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무 대상으로 지정한 4개 거래소 중 먼저 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정보 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에 대한 ISO 3개 부문의 인증도 추가로 확보했다.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채택하고 있는 ‘월드 체크’는 금융범죄, 부당취득 위험 대상으로 감시받고 있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식별해 알려주는 위기관리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사기, 뇌물수수, 조직범죄, 테러와 관련된 불법 행위 주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그 밖에, 자금흐름 추적 시스템인 체인널리시스’, 다단계 코인 최초 신고자에게 100만원 포상을 제공하는 '다단계 코인 신고제' 등 다양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다 까다로운 상장 심사 원칙 3가지와 21개 점검항목도 공개했다. 심사 원칙은 ‘프로젝트의 투명성’, 거래의 원활한 지원가능성’, ‘투자자의 공정한 참여 가능성’을 기준으로 한다.

업비트는 지난 10월 말 싱가포르 거래소 오픈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달러'(SGD),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마켓에서 155개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를 서비스 중이다. 해외 서비스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모든 이용자로부터 본인인증(KYC)을 받고, 자금세탁방지(AML)을 준수하며, 이상 거래 발견시 싱가포르 당국에 신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는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의 중심에 선 두나무

두나무는 3월에 향후 3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투자전문 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5월 출범시킨 두나무 글로벌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관련 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 특히, 람다256이 탄생시킨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며,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키인사이드와 협력해 여행레저 기업과 사용자를 위한 여가 관련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개발자만을 위한 위한 대규모 행사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도 업비트가 꿈꾸는 블록체인 강국을 위한 첫 걸음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에게 2018년은 쉽지 않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만의 정도(正道)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데는 여러 동료 직원들과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암호화폐는 절대 분리시킬 수 없기에 거래소의 역할이 필수적이며, 국내 시장이 IT 강국을 넘어 ‘블록체인 강국’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두나무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