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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솔유치원 김나래 원장,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아이, 숲유치원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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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솔유치원 김나래 원장,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아이, 숲유치원이 답이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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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유치원 아름솔유치원 김나래 원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숲유치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지금 유치원에 다닐 아이들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시기는 20여년 후다. 따라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직업을 가지기 위해 중요한 역량들이 20년 후에는 바뀔 수 있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이미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명한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한국의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매일 15시간씩이나 낭비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즉, 더 이상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확산되는 가운데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협동하고 토론하는 능력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선진국에서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그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나래 원장은 꾸준한 숲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2002년 ‘독일의 자연과 숲 유치원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숲유치원을 졸업한 아이들이 일반유치원을 졸업한 아이들보다 인내심-집중력, 사회성, 협동심, 예술성, 인지능력, 신체적 능력 등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숲유치원에서는 정해진 교구 없이 자연물을 가지고 끊임없이 상상하며 다양한 놀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창의성이 발달하게 된다.

또한 한정된 공간이 아닌 탁트인 숲에서 유아 주도적으로 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협동하여 해결하는 과정도 반복되기 마련이다.

김나래 원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유아는 친구들과 토론하고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면서 문제해결력, 협동능력, 토론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아름솔유치원은 10여년 동안 삼송 송추 일대에 걸친 숲에서 숲활동을 실시해온 숲유치원으로 놀이 중심 숲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아 중심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숲이 교실, 자연이 교사가 되어 정해진 것을 가르치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주요 능력들을 기르고 있다.

한편, 아름솔유치원은 내년도 원생을 모집 중이다. 양주일대뿐만 아니라 삼송, 은평뉴타운, 고양동, 의정부에서도 통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