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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박스(펫팸월드), 반려동물 드라이 자켓 ‘드라이 한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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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박스(펫팸월드), 반려동물 드라이 자켓 ‘드라이 한방’ 출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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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럭키박스(펫팸월드)에서 반려동물을 목욕 시키고 난 후 털 말리는 것이 고역이던 반려인들을 위한 제품 ‘드라이 한방’을 출시했다.

‘드라이 한방’은 출시와 동시에 반려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반려동물 목욕은 반려인에게나 반려동물 자신에게나 매우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경우 온몸이 털로 덮여 있기 때문에 목욕 이후 털을 최대한 빨리 말리는 것이 필요하다. 물에 젖은 털은 반려동물의 체온을 빠르게 뺏어가고, 일부 소형견의 경우 목욕 후 털을 늦게 말릴 경우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성도 있다.

이에 반려동물 털을 말리기 위한‘드라이 룸’이라는 제품을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드라이 룸’은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다가 반려동물의 눈과 코에 직접적인 바람을 맞는 탓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거기다 체온유지를 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드라이 한방’이다.

‘드라이 한방’은 공기 순환방식을 이용한다. 옷처럼 입히는 방식으로, 머리와 몸에 직접 드라이기 바람이 닫지 않으면서도 쉽게 반려동물을 건조시킬 수 있다. 또 사용과 보관의 편의성도 더했다.

드라이기에서 직접 들어오는 따뜻한 바람은 엉덩이 쪽의 구멍으로 먼저 빠져나가 드라이 자켓 안쪽과 바깥쪽의 온도를 맞춘다. 자켓 안의 순환하는 공기가 젖은 털의 수분과 수증기층을 만들어 자켓의 구멍들로 빼주는 사우나 같은 구조를 가진다.

이는 뜨거운 물 100도에는 화상을 입지만 100도의 사우나에 들어가도 화상을 입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공기의 열전도율은 약 4%로 드라이 자켓 안에서 반려동물 털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는 원리를 차용했다.

럭키박스(펫팸월드) 박재현 대표는 “반려동물 박람회와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 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좀 더 재미난 캐릭터 디자인과 대형견을 위한 대형사이즈를 신제품으로 개발하였다”며, “지난 11월, 크라우드펀딩(텀블벅)을 진행하여 목표금액의 350%를 넘기며 펀딩에 성공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내 펫 시장 및 해외 펫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과정에서 스타트 업의 힘들어하는 자금문제와 홍보를 서울산업진흥원(SBA)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의 지원을 받아 큰 힘이 되었다”고 SBA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크라우드펀딩은 마감 됐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 미국 및 일본, 유럽 현지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또 국내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가진행 및 온라인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