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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육, 햄프씨드 잇는 차세대 ‘슈퍼씨드’로 떠올라

우진영 기자 jywoo@dailysecu.com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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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방송에서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연자육’과 그 효과를 소개해 연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자육은 말린 연꽃 씨앗을 가리키는 말로 연밥, 연육, 연실, 연꽃 열매, 석련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갈색의 껍질 안에 황백색의 씨앗이 들어있으며 가운데에는 ‘연자심’이라 불리는 배아가 들어있다. 크기는 노란콩과 비슷하고 맛은 밤과 비슷하다. 다만, 연자심은 쓴맛이 강하므로 쓴맛을 싫어한다면 연자심을 제거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편하다.

연자육(연꽃씨앗)은 동의보감 탕약편 과실 부분에 가장 먼저 기록돼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사용된 식품이다. 본초강목에는 연자육(연꽃씨앗)의 효능에 대해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화기를 강화해준다’고 쓰여있고, 조선왕조실록에는 성종, 인조, 영조 등 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연자육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기록돼있다.

이처럼 연자육(연꽃씨앗)이 오랫동안 왕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식품으로 활용된 이유는 바로 풍부한 영양소 덕분이다. 연자육에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포함한 아미노산 18종과 비타민 7종, 미네랄 9종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있다.

이중 특히 주목할 영양분은 ‘메티오닌’이다. 메티오닌은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먹어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쥐에게 메티오닌을 보충한 결과 체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자육에는 이 같은 효능이 있는 메티오닌 함량이 은행 열매보다 2배, 생강보다 20.5배, 호박보다 24배나 많다.

이러한 효능으로 ‘혈관 청소부’라 불리기도 하는 연자육은 그냥 먹거나 연자육 차, 연자육 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연자육은 매우 단단하므로 이가 약한 사람은 물에 10분 정도 불려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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