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10 (금)
수도권 지역 마약범죄 최근 5년 간 49% 급증...대책 마련 시급
상태바
수도권 지역 마약범죄 최근 5년 간 49% 급증...대책 마련 시급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10.22 1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약범죄 절반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오신환 의원(바른미래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2017년 전국 마약범죄자 14,123명 중 6,834명(48.3%)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전체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지역 마약범죄는 2013. 4,568명에서 2017. 6,834명으로 2,266명 증가해 최근 5년 간 49% 급증했다.

전국에서 마약사범이 가장 증가한 지역은 인천-경기 지역이며, 이어 서울이 차지했다. 인천-경기 지역은 2013. 2,731명에서 2017. 4,045명으로 1,314명 증가했고, 서울 지역은 2013. 1,837명에서 2017. 2,789명으로 952명 증가했다.

한편, 유형별 마약사범 현황을 보면 밀수, 밀매, 밀경, 사용(투약), 소지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약의 경우, 2013. 5,427명에서 2017. 7,346명으로 1,919명 크게 증가했고 ◇밀수는 447명에서 481명으로 34명 중가 ◇밀매는 2,340명에서 3,471명으로 1,131명 증가 ◇밀경은 507명에서 1,030명으로 523명 중가 ◇소지는 383명에서 1,002명으로 619명 증가했다.

투약범죄는 2013. 5,427명(55.6%), 2014. 5,224명(52.2%), 2015. 6,353명(53.1%), 2016. 7,329명(51.6%), 2017. 7,346명(52.0%)으로 매년 전체 마약범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신환 의원은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 지역의 마약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라며 “검찰은 마약범죄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사시스템 마련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