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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방지에 양자 컴퓨팅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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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방지에 양자 컴퓨팅 사용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9.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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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공격이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출처=셔터스톡)
▲ 사이버 공격이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출처=셔터스톡)

크립트(Qrypt Inc.)가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해 미국 에너지국 산하 오크릿지국립연구소(ORNL)로부터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얻었다. 이 기술은 양자 컴퓨팅으로 사이버 공격을 막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기존의 암호화 플랫폼에 ORNL의 양자 난수 생성기(QRNG)를 이용해 고유의 무작위성으로 복잡한 암호화 키를 잘 개발할 수 있었다.

양자 컴퓨팅의 등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전략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은 동시에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더 이상 쓸모 없는 것으로 만들 것이다. 따라서 향상된 데이터 보안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크립트의 CTO 데니스 맨디치는 "우리가 개발한 암호 기법은 진정한 양자 소스인 엔트로피(entropy)를 기반으로 하며 수학적으로도 이론적으로도 깨지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 최근까지도 인터넷 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암호화하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단순히 암호화 알고리즘의 복잡성을 높이는 데 의존하는 것은 실패한 작전이 됐다"고 설명했다.

ORNL의 공동 발명가 라파엘 푸서는 동료들과 함께 빛에서 스트리밍되는 전자기파인 광자의 존재와 양자 난수 생성기를 만들어 양자의 완벽한 무작위성을 활용했다.

푸서는 "광자에서 4겹의 필드가 생성돼 빔 스플리터를 통과한다. 다른 QRNG 기술과 달리 이 방법은 단일 광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엄청난 수의 광자를 수집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크립트는 ORNL의 새로운 기술을 고유한 양자 암호화 기술 및 제품군에 통합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로 보호되는 데이터는 양자 컴퓨터 또는 새로운 시대의 전산 장치에 의한 공격으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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