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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페이스, 공유 부동산 서비스와 로컬브랜더 발굴 집중…안정적 공간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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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페이스, 공유 부동산 서비스와 로컬브랜더 발굴 집중…안정적 공간가치 창출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9.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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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오피스에서 업무 중인 앤스페이스 팀 (사진제공=앤스페이스)

공간공유 전문 소셜벤처 앤스페이스는 안정적인 부동산 가치 창출과 공급을 위해 임팩트 있는 유휴공간과 로컬브랜더 발굴 및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3년에 출발한 앤스페이스는 누구나 도시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정 가격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세상,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로컬브랜더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

생활공간을 편리하게 공유하며 로컬브랜더와 상생하는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 공간에 콘텐츠를 담아 매력있게 운영하는 ‘로컬브랜더’를 지지하고 세우는 ‘스페이스비즈’, 자기다움을 담은 공유주택 브랜드 ‘앤스테이블’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는 O2O 서비스를 기반으로 필요한 젊은층에게 적정가격으로 생활공간을 공유한다. 비어 있는 공간을 시간단위부터 일 단위까지 계약서 없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어 2030 밀레니엄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공간 플랫폼으로 자리하며, 약 30만 명의 회원과 7000팀의 스몰비즈 공간업체를 연결하고 있다. 이들 7000개의 공간 중 코워킹스페이스, 파티룸, 스터디룸, 연습실 등을 많이 이용하며, 스타트업과 크레이에이터를 중심으로 코워킹스페이스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일반 직장인과 기관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워크숍, 회의실 장소를 큐레이션 받음으로써 양질의 장소를 대관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나아가 다년간의 공간운영 및 플랫폼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간 운영자에게 다양한 운영 가이드와 팁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태풍 솔릭으로 인해 발생할 재난피해를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간기획자들과 소통하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페이스비즈는 지역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공간을 운영하는 ‘로컬브랜더’, 공간운영자 발굴 및 양성 서비스로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등록된 운영자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운영정보, 커뮤니티 등을 제공한다.

즉 자신의 공간에서 고유의 브랜드를 가지고 도시와 지역에 임팩트를 키우는 ‘로컬브랜더’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페이스비즈 팀은 단순 자영업이 아닌 ‘기획’을 전제로 한 공간 콘텐츠를 지향하기에 매장 기반 자영업 3년 생존율 30%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클라우드 플랫폼사업팀의 송수민 매니저는 “카페를 비롯해 정원, 캠핑장 등 재미있는 공간과 유니크한 기획력을 가진 로컬브랜더가 곳곳에 있다. 이에 앤스페이스는 로컬브랜더 발굴에 집중해 공간운영의 A to Z를 오픈소스화하고, 현재의 자영업자들이 모두 공간기획자, 즉 ‘로컬브랜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로컬브랜더는 사용자에게 좋은 공간을 공유하고 사용자는 적정 가격을 지급해 3자가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에는 소도시까지도 스페이스클라우드 망으로 연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앤스페이스는 1인기업과 프리랜서, 콘텐츠 작가 등 크리에이터 직군을 위한 커뮤니티 하우스 앤스테이블을 개발했다. 현재 서울 대치동과 성산동에 1, 2호점 개발을 위해 사회주택리츠 공모사업 운영출자자로 사업을 시작했다. 앤스테이블은 특히 크리에이터 직군에 맞는 코워킹, 코리빙형 스타일로 탄력적인 공간배치가 가능한 유연성, 소득대비 지불 가능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주거모델을 표방하는 적정성 그리고 입주자끼리 콘텐츠를 기반으로 협력하고 지역 간 교류가 가능한 연결성이 특징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사용자 기반으로 사이트를 개편했다. ‘리뷰존’을 통해 직접 공간을 다녀온 이용자들이 쓴 생생후기를 바로 볼 수 있으며, 로컬공간기록 프로젝트 도시작가와 함께 4가지의 관점으로 공간을 브랜딩한 미디어채널 ‘써본사람’을 통해 크레이에이터와 작가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더 나아가 스페이스클라우드 MD가 큐레이션한 이색 공간을 모아둔 ‘기획전’까지도 살펴볼 수 있어 규모의 경제로 구동되는 것만이 아니라, 콘텐츠를 가진 소규모 공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