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프로세스를 능률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몇몇 기술 회사들이 사내에 스마트 자동 판매기(이하 스마트 자판기)를 도입했다.
이 스마트 자판기는 IT 관련 직원들의 데스크 업무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기반의 자판기 회사인 IVM이 이것을 제작했다.
이 특정 자판기는 백엔드 시스템에서 공급 재고 및 현재 자산 활용도를 추적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시애틀에 5대, 뉴욕에 1대 등 직원을 위한 스마트 자판기를 6대 보유하고 있다.
이 자판기가 판매하는 것은 회사 업무에서 주로 사용되는 하드웨어인 키보드, 헤드셋 및 케이블 등이다.
자판기를 사용해 이런 소모품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면 전체 재고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직원들로서도 불필요한 청구서 등을 쓰지 않고 곧바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다.
인텔(Intel) 등의 기술 대기업 또한 새로운 PC 공급을 능률적으로 만들기 위해 자판기를 출시했다. 새 PC가 필요한 직원들은 IT 부서에 가서 기다리는 대신 인텔의 사내 앱을 이용해 필요한 하드웨어를 신청하거나 직접 자판기에 가서 물품을 가져올 수 있다.
인텔의 추정에 따르면 일주일에 약 1,500명의 직원들이 이 스마트 자판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IT 부서의 PC 배달 비용이 평균 30% 감소했다고 한다.
즉 스마트 자판기를 사용하면 IT 부서 직원들의 작업 능률이 향상될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가 필요한 직원들도 더욱 쉽게 필요한 물품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회사로서는 재고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소모품 교체가 몇 분만에 처리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의 전반적인 워크 플로와 생산성이 향상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