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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구조 훈련용 VR 세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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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구조 훈련용 VR 세트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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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은 큰 재앙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구조 요원을 훈련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최근 기술 발전 경과를 보면 가상 현실(VR) 기술은 이제 더 이상 게임 구현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캐나다 컨커디어대학에서 국토 안보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한 쇼케이스에서는 '빅원(Big One)'에 대처할 신기술 사용 예시가 발표됐다. 빅원이란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지진이다.

VR 그룹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팀을 이뤄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이것을 일반 대중에게 보여준다.

이들은 훈련 중에 VR 고글을 착용하고 실제 재난이 일어난 상황을 상정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배우고 알린다.

컨커디아대학 국토 안보 국장인 로리 홀리엔은 "VR 기술은 우리가 그 결과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든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혼란이 생길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VR 기술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응급 구조 대원들이 민간 부문에서 점점 더 빠르게 기술 발전을 따라잡고 새로운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홀리엔은 "때로는 정부 차원에서 신기술 채택에 시간을 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기술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기 전부터 이미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신기술 관련 법안을 만들고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시간을 많이 끌수록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도구 사용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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