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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S 엔지니어, 랜섬웨어 제작에 가담해 18개월 형 선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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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S 엔지니어, 랜섬웨어 제작에 가담해 18개월 형 선고 받아
  • hsk 기자
  • 승인 2018.08.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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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기소된 전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Reveton 랜섬웨어와 관련해 자금 세탁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18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Reveton 악성코드는 Scareware, police 랜섬웨어로도 알려진 오래된 랜섬웨어이다. 이 랜섬웨어는 파일을 암호화하는 대신 사용자의 컴퓨터 스크린을 잠근 후, 국가 법률 기관에서 온 것처럼 위장한 메시지를 띄운다.

멀웨어가 띄우는 화면은 사용자들에게 불법 또는 온라인 악성 행위를 하거나 법 집행 기관이 그들의 컴퓨터에서 불법 행위를 발견했다는 식의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들이200~300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게 한다. 비용을 지불한 사용자는 48시간 이내에 다시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엔지니어였던 Raymond Odigie Uadiale(41세)는 해당 랜섬웨어의 실제 제작자는 아니지만, 영국에 거주하는 랜섬웨어배포자를 도왔고, 사용자들이 지불한 돈을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과 2013년 범죄 당시 Uadiale는 플로리다 국제 대학의 학생이었고, Mike Roland라는 가짜 이름으로 MoneyPak 직불 카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Reveton 랜섬웨어에 희생된 사용자들이 지불한 돈을 받은 것이다.

Liberty Reserve 서비스를 통해 Uadiale는 30%의 수수료를 떼고 영국의 공모자에게 93,640 달러를 보냈다.이 서비스는 제작자가 디지털 환전을 통해 수억 달러를 세탁하고 20년 형을 선고 받은 후 2013년 5월, 미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월요일, 플로리다 남부 지방 법원에서 Uadiale는 실질적인 자금 세탁 관련 조사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18개월의 징역형과 3년의 관리 감독을 선고 받고 석방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랜섬웨어와 관련된 공모 기소가 끝난 후Uaiale를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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