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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 폴리파크,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업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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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 폴리파크,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업 허가 받아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8.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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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펫샵 폴리파크가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업’ 허가를 받아 전국 반려인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펫셔리’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고급 반려동물 용품을 찾는 동시에,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매년 증가할 정도로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폴리파크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반려인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용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업 허가를 받은 펫샵 폴리파크가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반려동물 소변 검사 키트 ‘핏펫’과 가정용 응급 치료제 ‘EMT스프레이’ 두 가지다.

핏펫은 반려동물 소변 검사 키트로 강아지나 고양이의 소변을 채취하여 시약 막대에 묻힌 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를 촬영하면 즉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핏펫은 소변으로 포도당, 백혈구, 잠혈, pH 등 10가지 항목을 검사하여 당뇨, 요로감염, 요로결석, 빈혈 등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의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특히 반려동물 사망 질병의 30%를 차지하는 신장질환, 간질환,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녀 반려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상처 치료를 가능케 하는 EMT스프레이 역시 반려동물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만 판매가 가능한데, 이 스프레이는 반려동물의 상처와 습진, 화상 부위 등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MT 스프레이는 피부 구성 물질인 천연 콜라겐으로 만들어져 빠른 상처 치료에 효과적이며, 고미제가 함유되어 반려동물이 상처부위를 핥아서 일어나는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폴리파크 관계자는 “반려동물들은 아파도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강도와 증상을 이해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폴리파크가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업 승인을 받아 관련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작은 증상에도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만 하는 반려인들의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과 의료기기 등 제품 군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개한 제품들은 전국 폴리파크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