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은 배달의민족과 제휴해 피자헛 목동중앙점에 서빙하는 로봇 웨이터 '딜리 플레이트(Dilly Plate)'를 도입했다.
딜리 플레이트는 한 번에 22kg의 음식을 서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매장 내를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돕는다.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센서 및 3D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움직임이 제어된다. 이 로봇은 스스로 장애물과 사람을 피해 움직인다.
배달의민족 대변인은 로봇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지만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움직이도록 속도를 제한했다고 전했다. 로봇이 너무 빨리 움직인다면 충돌이나 넘어짐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피자헛 측은 약 2주 동안 이 로봇을 시범 사용하고 데이터를 모아 분석할 예정이다.
한국피자헛 조윤상 마케팅 담당자는 "업무 효율과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딜리 플레이트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로봇이 직원들을 도와 서빙 업무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오는 8월 19일까지 서빙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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