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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에 대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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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에 대한 대처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8.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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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고 싶은 욕구는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과는 별개로 사랑하는 사람과 의도치 않게 다툼이 일어나거나, 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별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의 경우, 그러한 마음의 고민을 가까운 지인에게 털어놓길 어려워하며, 털어놓는다 하더라도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적다 보니 답답한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남성들은 여자들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신호를 보내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함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흔하다. 문제는, 서로의 소통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한 경우에도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첫 번째로 내가 원하고자 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함에 있어서 ‘자존심이 상한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정도 만났으면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밖에도 실제 연애 경험이 적거나 자기 위주의 연애를 해왔던 사람의 경우 연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살펴주지 못하거나 배려가 부족하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잘 맞춰주기 위해서는 막연하게 ‘내가 뭘 잘못했을까?’하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날 하루의 일상을 천천히 돌아보는 것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포인트에 인상을 찌푸렸는지, 그 후에 어떻게 극복했는지, 오늘 일상이 날씨나 환경의 영향으로 피곤하진 않았는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 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는지, 너무 오래 걷거나 풀리지 않은 고민이 있진 않았는지 등을 점검하고 관찰하는 것이 될 수 있겠다.

이러한 관찰이 오래 지속될수록 상대방을 잘 알게 되어 부족한 센스를 채워 나갈 수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 대해 얼마큼 알고 있느냐’인 것이다. 만약 아직은 서로 알아감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당장의 필요한 것은 ‘소통’이다. 먼저 다가가고 물어보고 말해줘야 알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 준 뒤에 상대방의 입장 또한 충분히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만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방법이 생각나지 않거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하플’의 큐레이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