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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플라자, 1인 기업에서 중장년 창업자까지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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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플라자, 1인 기업에서 중장년 창업자까지 아울러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6.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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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청년들의 1인창업과 퇴직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마포비즈플라자'가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서울시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비즈플라자'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이하 1인 창조기업)와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이하 시니어창업)로 구성됐다.

1인 창조기업에서는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한다. 창업 아이템 분석부터 본격적인 사업화까지 창업자 수준에 맞춰 생존 및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40세 이상 중·장년층 창업자는 시니어창업에서 이전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전형 교육을 지원해준다.

아울러 창업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세무·회계·마케팅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멘토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업홍보를 위한 자금(최대 200만 원)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주기적으로 열리는 창업교육과 다양한 분야 네트워킹을 활용해 창업 성공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마포비즈플라자를 졸업한 창업자는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마포비즈니스센터에 등록해 최대 5년까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

마포비즈플라자는 이곳에 입주한 모든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등 각종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창업 인재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창업 카페(1층)와 창업공간 내 자유석 등도 마련했다.

홍철기 마포비즈플라자 센터장은 "마포비즈플라자는 지역 창업의 메카로 하루 평균 100여 개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왕래하며, 연간 약 3만 명이 방문한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류했지만 자금, 사무 공간, 정보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은 물론 전문성과 경력, 네트워크 등을 갖춘 시니어 창업자 모두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도 단기 IR 스쿨을 진행해 입주기업 창업자의 IR 피칭 능력을 제고했으며, 이후 '투자로드쇼 엔젤데이 및 VC데이'를 개최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창업자가 투자 전문가 앞에서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시장 가능성을 평가받고 창업 역량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