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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느린 인터넷에서도 사용 가능한 AI 번역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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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느린 인터넷에서도 사용 가능한 AI 번역앱 선보여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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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앱(출처=셔터스톡)
구글이 느린 인터넷 연결로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한 구글 번역앱을 선보였다.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인도의 방언인 칸다나 어와 텔루구 어 등 흔치 않은 59개 언어를 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이 앱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적은 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하다.

개선된 구글 번역앱의 핵심은 인공지능(AI)에 의존하는 새로운 구문기반 알고리즘이다. 이것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구글 브레인의 딥러닝 팀의 도움을 받았다. AI를 사용하면 문장을 작은 덩어리로 나누지 않고도 번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락 번역이 훨씬 더 매끄럽게 이어진다.

또 오프라인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이 앱을 활용할 수 있다. 각 언어 세트는 35~45MB 사이의 용량을 차지하므로 저장 공간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은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사용되며 구글 번역량의 90%가 이런 지역에서 이용된다.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이용하려면 구글 번역 앱에서 언어 패키지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만약 사용자가 이전에 온라인 구글번역을 사용한 적이 있다면 홈 화면에 배너가 표시돼 업데이트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새로운 구글 번역앱은 증강현실(AR) 카메라 번역이나 수기 번역을 지원하지 않지만, 이런 기능은 추후에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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