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35 (토)
구글의 AI, 환자 사망 위험성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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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AI, 환자 사망 위험성 예측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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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빅데이터로 연구 중인 의사(출처=셔터스톡)
구글 과학자들이 컴퓨터 시스템으로 입원 후 24시간 이내의 환자가 사망할지 여부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AI)을 만들었다. AI와 딥러닝 기술로 사람의 평균 기대 수명을 예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말기 유방암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이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는데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병원 컴퓨터는 이 환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입원 중 사망 확률이 9.3%라고 추정했다. 그녀의 상태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사망 확률이었다.

그러나 구글의 AI 시스템은 환자의 17만 5,639개 데이터 포인트를 연구해 사망 확률 19.9%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 환자는 입원 후 며칠 만에 사망했다.

구글이 개발한 시스템은 병원 입원 환자의 검진 결과, 입원 기간, 재 입원 가능성 및 사망 위험 예상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 건강 기록의 데이터를 모으는 현재 도구와 비교했을 때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추출해 의사가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구글 연구진은 "우리는 다양한 학습 영역에서 딥러닝이 올바른 학습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사망 예측을 위해 단일 데이터 구조, 환자의 입원 기간, 진단 등의 정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구글 연구진은 이 예측 도구를 개선하고 최적화해 의료 기관에서 환자의 증상과 질병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환자의 건강 기록을 분석하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된다는 점이다. 환자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장하는 신중한 접근법을 활용하고 그릇된 정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직 수많은 단계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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