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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로 움직이는 잡초 제거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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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로 움직이는 잡초 제거 로봇 등장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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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위를 날아다니는 드론(출처=123RF)
오늘날 로봇 공학의 혁신이 농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잡초 문제를 쉽게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의 에코로보틱스(Ecorobotix)라는 회사가 대양열로 움직이는 인공 지능(AI)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인간의 개입 없이 제초제를 뿌려 잡초를 제거한다.

잡초 제거 로봇은 하루에 12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다른 로봇처럼 광범위하게 제초제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정밀하게, 꼭 필요한 장소에만 제초제를 뿌리기 때문에 농작물의 제초제 노출을 20배까지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기계 자체가 매우 작고 가볍기 때문에 농경지의 토양을 망치지 않는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제어하면 된다. 로봇이 와이파이나 모바일 데이터에 연결돼 있기만 하면 농부는 전용 앱으로 로봇을 활성화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습기가 많은 농경지나 깊고 질척거리는 토양, 최대 풍속이 60km/h 이상인 지역에서는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없다.

이 로봇에는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로봇이 잡초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로봇의 잡초 제거율은 95%에 달한다. 로봇은 하루 작업 동안 15리터의 제초제 탱크를 2통 사용할 수 있다.

에코로보틱스는 자사 웹 사이트에 "우선 일반적으로 제초제 사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 뒤 이 로봇을 사용해 적재적소에만 제초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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