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00 (금)
AI, 야생동물 보존능력 향상시킨다
상태바
AI, 야생동물 보존능력 향상시킨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6.15 15: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아프리카의 야생 사슴(출처=픽사베이)
와이오밍대학 연구진이 야생에서 동물을 식별하고 개체 수를 세기 위해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법을 사용했다. 이 딥러닝 기술은 심층신경망이 사진에 찍힌 동물의 종과 수를 확인하는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수동으로 동물을 식별하는 시간을 99.3%나 줄이며, 정확도 또한 96.3%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정확도는 인간 자원 봉사자가 달성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제프 클룬은 야생 동물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방해받지 않으며, 비용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기술을 야생 생물학, 생태학, 동물학, 보존 생물학, 동물 행동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인류가 야생 동물 및 다른 중요한 생태계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연구진은 스냅샷 세렝게티(Snapshot Serengeti)의 공개 데이터를 사용했다. 스냅샷 세렝게티는 탄자니아에서 사자, 표범 등 자연 서식지의 동물 사진을 수백만 장 단위로 모으는 대규모 카메라 트랩 프로젝트다.

과거에는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동으로 각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고 분석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딥러닝 시스템은 48종의 동물이 어떤 장소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8년 안에 300만 장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