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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셀카가 커피위에 올라간다", 한국에서 만난 셀피커피 ‘아트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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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셀카가 커피위에 올라간다", 한국에서 만난 셀피커피 ‘아트라떼’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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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전문점 ‘커피홀’ 아트라떼(셀카커피)

최근, 싱가포르 호텔에서 이색적인 카페라떼를 선보였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이 카페라떼에는 북미정상이 마주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커피거품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특별함과 독특함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 ‘라떼아트’를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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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동 카페 ‘커피홀’ 홍은점 인테리어

카페창업브랜드 ‘커피홀’은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그려주는 아트머신기계를 도입하여 고객들의 개성과 추억을 담은 나만의 라떼를 만들어주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카페라떼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 염려하는 반응도 있지만, 커피홀의 아트라떼는 라떼메뉴 주문 시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기존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이다. 하지만 아메리카노의 경우 타 커피메뉴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며 이미 많은 카페들이 가격경쟁을 하고 있어 아메리카노 메뉴 하나만으로는 경쟁이 어렵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커피홀’에서는 라떼(카푸치노 및 기타음료) 판매로 발상을 전환시켜 아트라떼를 무료서비스로 제공하며 판매증가 및 객단가 상승을 꾀했다. 때문에 프랜차이즈카페 ‘커피홀’ 아트라떼는 고객유치와 동시에 매출을 상승시키는 차별화된 창업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살아남기 어려운 커피창업시장에서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는 카페의 주 타겟층인 2030세대의 마음을 끌었다.

한편, 커피홀 아트라떼는 페이스북 맛집페이지에 소개되며 일명 셀피커피, 셀카커피로 불리고 있으며 SNS인증을 불러일으키는 이색메뉴로 최근 유망커피프랜이즈창업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