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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세렝게티의 야생동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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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세렝게티의 야생동물 관리한다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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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이주 중인 동물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야생동물을 식별하고 개체 수를 세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 소프트웨어는 90% 이상의 정확도로 동물을 식별했다.

이 AI는 사진 샘플에서 야생동물을 탐지하기 위한 심층 신경망을 사용한다. 스냅샷 세렝게티(Snapshot Serengeti)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연구진은 치타, 코끼리, 사자 등 야생동물사진 수백만 장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교육했다. 이 사진은 야생동물 서식지에 설치된 모션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스냅샷 세렝게티 프로젝트의 책임자 크레이그 패커는 "우리는 인간 자원봉사자의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싶었다. 우리 시민 과학자들은 경이로운 작업을 수행했지만,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프로세스 속도를 높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방대한 양의 이미지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태그가 지정됐다. 또 각 동물 종의 유형, 사진에 나타난 동물의 수 등 AI 교육에 필요한 기타 세부정보가 입력됐다.

AI 시스템을 교육한 후 연구진은 새로운 사진을 이용해 AI의 정확성을 테스트했다. 이 AI는 최대 99.3%까지 동물을 정확하게 식별했다.

연구 참여자이자 와이오밍대학 부교수인 제프 클룬은 "이 기술은 생태계, 야생 생물학, 동물학, 보존 생물학 및 동물 행동의 많은 분야를 '빅 데이터' 과학으로 변형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야생 동물의 보전과 생태계와 관련된 문제를 정기적으로 연구하는 동물 전문가에게 유용할 것이다. 한편 해당 시스템은 보관된 데이터를 목록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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