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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텝(the step)’의 청소년 여름방학 캠프 '자신감 있는 자신' 시뮬레이션 진행,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한 캠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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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텝(the step)’의 청소년 여름방학 캠프 '자신감 있는 자신' 시뮬레이션 진행,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한 캠프 만든다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5.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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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2일 (주)공연예술과 치유 ‘더스텝(the step)’은 청소년 여름방학 캠프 <자신감 있는 자신>의 각 분야 전문 강사진들이 모두 모여, 미리 작업을 시뮬레이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의 강사들은 난타, 마임, 뮤지컬, 극작, 예술 치유 분야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하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 강사들이다. 따라서 이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오랜 경험과 데이터를 가진 작업들로 따로 검증이 필요하지 않으나 예술 프로그램과 예술 치유 분야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의논하기 위해 자리를 가졌다.

백석예술대학교 극작과 강재림 교수가 진행하는 ‘극작 체험’에서는 즐겁게 글을 쓰는 가운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핵심 감정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류창우 교수가 진행하는 ‘뮤지컬 보컬 체험’에서는 가창력을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에서부터 노래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진정성 있는 소리를 찾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마임협회 강지수 회장이 진행하는 ‘마임(움직임) 체험’에서는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를 경험하며 현재 내가 하는 표현의 한계를 직면하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볼 수 있다.

강지수 회장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다스려서, 열리면 몸짓을 깨워서, 분명한 나만의 표현을 할 줄 알게 된다”라고 하면서 기계적인 표현보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표현에 더 주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극단 리듬앤 씨어터 장규하 대표가 진행하는 ‘타악퍼포먼스(난타) 체험’에서는 체험을 통해서 리듬을 익혀 북을 칠 수 있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나만의 리듬을 만들어 나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각의 작업이 끝난 후에는 이 작업들이 예술치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보완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하여 여타 다른 캠프들처럼 단순한 예술 경험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체계적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을 탐색하고 변형하여,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다. 청소년 캠프 <자신감 있는 자신>이 나아갈 방향이 좀 더 명확해지는 시간이었다. 

(주) 공연예술과 치유 ‘더스텝(the step)’의 중학생, 고등학생 여름방학 캠프 <자신감 있는 자신>는 오는 7월23일(월)부터 7월26일(목)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더스텝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